'백정현 6승+15안타 폭발' 삼성, 롯데에 9-1 승...전날 패배 설욕 [부산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19 20: 42

삼성이 롯데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선발 백정현은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김상수는 역대 57번째 개인 통산 700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나균안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동엽-김지찬-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딕슨 마차도-손아섭-이대호-전준우-정훈-김민수-추재현-강태율-배성근으로 타순을 꾸렸다.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 선발 백정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삼성은 1회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오재일, 강민호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원석이 롯데 선발 나균안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3루 주자 박해민은 홈인.
삼성은 4회 1사 후 김동엽의 좌전 안타,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1루 주자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롯데 포수 강태율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 주자 김동엽은 여유있게 홈인. 박해민이 볼넷을 고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2사 1,3루. 피렐라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모두 불러들였다.
삼성은 6회 김상수의 좌전 안타, 박해민의 희생 번트에 이어 피렐라의 우중간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공격 때 손아섭과 전준우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정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7회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와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구자욱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창원 NC전 이후 3연승 질주.
오재일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호세 피렐라는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박해민이 2안타 3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했다. 구자욱, 강민호, 김지찬, 김상수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4이닝 4실점(6피안타 4볼넷 1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손아섭은 팀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2안타를 때려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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