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박정수 대체자’ 김민규, 두산 선발 오디션 통과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20 08: 52

두산 베어스가 또 하나의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주인공은 김민규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3경기서는 두산이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19일 기선을 제압한 뒤 20일 더블헤더 1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더블헤더 2차전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5승 3패 우위이며, 4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단독 6위(32승 30패), 연패를 끊어낸 KT는 공동 3위(34승 26패)에 올라 있다.

8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김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두산은 더블헤더 2차전 설욕을 위해 김민규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원래 이날은 박정수의 순번이지만, 부진과 함께 2군으로 내려가며 대체 선발 경험이 풍부한 김민규가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지난해와 같은 인상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올해 KT 상대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4.73으로 저조하다.
이에 KT는 지난해 신인왕 출신 소형준으로 맞선다. 경기 전 기록은 10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44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수원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소형준은 지난해 두산에게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로 상당히 강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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