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3B-김용의 1B...김민성 휴식 차원 벤치 대기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20 14: 59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9위에 처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IA는 1~2차전을 지면서 LG전 4연패에 빠져 있다.
LG는 이날 주전 3루수 김민성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3루수로 문보경, 1루수로 김용의가 출장한다. 문보경은 지난 18일 경기에서 오른발 뒤꿈치 타박상을 입어 19일 결장했는데, 이날 몸 상태가 괜찮아져 선발로 출장한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 이형종(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 김용의(1루수)가 나선다. 

LG는 외국인 투수 켈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39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이 적어 승운이 없는 편이다.  
켈리는 KIA 상대로 통산 9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89로 강한 편이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00(12이닝 8실점)으로 안 좋다. 지난 5월 광주에서 6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KIA전 7연승이 끊어졌다. 이번에 홈에서 복수를 노린다.
류지현 감독은 "어떤 해는 투수가 승운이 좋을 때 있고, 어떤 해는 그 투수만 유독 안 풀리는 해가 있기도 한다. 그런데 승을 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든, 못 따고 준비하든 켈리는 멘탈이 흔들림이 없는 편이다. 득점 지원에 대해 불평을 하는 선수는 아니다. 팀 워크가 좋고 팀 승리을 위해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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