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백정현 주자있을때 집중력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20 16: 09

허삼영 삼성 감독이 좌완 백정현의 투구에 칭찬과 바람을 동시에 드러냈다.
백정현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백정현이 이달 들어 평균 자책점 0.34, 26⅓이닝 1실점으로 특급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 선발 백정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그러면서 그는 “주자 출루는 많은데 유주자 상황에서 타자를 잘 잡아낸다. 주자가 있을때 집중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두 타자를 잘 잡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백정현은 장점이 많은 선수다. 마운드에서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편이다. 경기 중에 감정 기복이 거의 없다는 건 투수에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좌완 기대주 이승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평균 자책점 6.75).
허삼영 감독은 “좋은 경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물론 안 맞고 무실점으로 던지라는 건 아니다. 마운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주길 바란다.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듯 자신 있게 던지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