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롯데)가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3일 만이다.
이대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1회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이승민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체인지업(121km)을 잡아당겨 왼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롯데는 1회말 현재 이대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