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롯데)가 20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대호 팬클럽인 '이대호닷컴’은 이대호의 프로 데뷔 20번째 시즌 및 생일(6월 21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대호는 "롯데에서만 18년이다. 남은 시간 롯데 팬들이 제일 원하는 우승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이대호닷컴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0/202106201744777425_60cf0057ae584.jpg)
이날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화답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1루서 삼성 선발 이승민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체인지업(121km)을 잡아당겨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9호째.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3일 만의 홈런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