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송창식X조영남, 54년지기 이장희 여자친구 폭로 "예쁘다며?" 깜짝 ('집사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0 19: 10

'집사부일체'에서 쎄시봉 송창식, 조영남이 이장희의 여자친구를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이장희가 출연했다.
다양한 사업으로 재게했던 이장희. 모두 "삶이 바쁘셨겠다"고 하자 그는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때, 누군가 "장희야"라고 이름을 불렀다.  50주년 축하하기위해 기습방문한 동갑내기 절친 송창식이었다. 
친구된지 54년됐다는 그는 "첫 만남 쎄시봉에서 만났다"고 떠올렸다.  
이어 '써니'란 곡에 대해서 "당시 장희 여자친구가 순이었다, 손님들 반응은 근래에 없던 반응, 그렇게 노래해도 된다는 거에 충격 받았다"면서 "음작 박자를 지 맘대로 했다, 테크틱 다 집어치우고 기분만 가지고 노래를 부르더라, 그러고도 훌륭하게 노래가 되니 쇼크가 왔다"며 처음 그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송창식은 "그 다음부터 나도 노래에 대한 인식과 폭이 넓어졌다"며 음악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해준 훌륭한 스승이자 친구가 이장희라 전했다. 
이어 송창식은 '창 밖에는 비가 오고요'를 이장희와 함께 만들었다면서 "쎄시봉 식구들끼리 낚시가던 날, 윤여정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 축하곡이 됐다"면서 이를 회상,  이장희는 얼마 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소식에 "나랑 국민학교 동창"이라며 오랜 세월 이어온 소장한 인연이라 덧붙였다. 
이때, 이장희에게 "장희야 여자친구 있다며? 예쁘냐?"라며 깜짝 폭로, 이장희는 "어떻게 알아? 예쁘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영남이 이장희 잘된 건 본인 덕이라며 그의 영상편지도 연결됐다.조영남에 대해 송창식은 "쎄시봉 멘토인 조영남, 정신적 지주인 큰 형님"이라고 언급, 조영남은 "장희네 삼촌이 내 동창이었다, 우리 노래하는 걸 보고 가수가 됐다고 하더라"고 했고, 이장희도 이를 인정했다. 
 
이때, 조영남 역시 "이장희가 제일 성공한 거 70이 넘어서 사랑을 찾은 것, 여자친구한테 장미 백송이 선물하더라"고 했고, 이장희는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장희는 어떤 친구인지 묻자 조영남은 "내 친구 이장희는 남들이 못 갖는 친구"라 했다.이를 듣던 이장희는 "인생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인연,그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사람이 소중하게 된다"면서 좋은 친구, 그게 인생에 가장 큰 성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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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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