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멜로 제대로 해보고 싶다..제일 쉬운 것 같아"[인터뷰③]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21 12: 41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서형(48)이 멜로 연기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김서형은 21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멜로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마인’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서형은 ‘마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멜로가 제일 쉬운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극 중 김서형은 김정화와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그동안 센 캐릭터 위주로 맡아왔던 김서형은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에 대해서 “해보고 싶은 것은 이번에 멜로를 해보니까 좋더라. 그래서 로맨스도 해보고 싶다. 만약에 시나리오를 우연히 봤는데 공포면 할 것 같다. 서사들이 너무 좋으면 물불 안 가리고 좋으면 할 것 같다. 안 해본 게 더 많아서. 체력이 될 때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서형은 “그런 것을 정해두진 않는다. 전에 이런 것을 해보니까 ‘나는 멜로가 더 쉬웠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앞에 일어날 것에 대해서는 열어두는 편이고, 과거에 했던 작품을 보고 몸에 딱 붙더라는 생각이 들면 ‘그러면 멜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전했다. 
또 김서형은 ‘마인’ 출연에 대해서 “나도 이십 몇 년을 했지만 늘 못 만나는 배우가 많더라. 이보영 씨도 만난 적이 없어서 궁금했고, 연기 잘 한다. 내가 제일 늦게 캐스팅됐는데, 출연하는 선생님들과 후배님들도 다 되게 궁금했다. 그래서 더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이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편했다고 덧붙였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지난 17일 개봉됐다. /seon@osen.co.kr
[사진]kt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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