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31)이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7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3연전 첫 날 선발로 이태양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새로 뽑은 샘 가빌리오를 기다리며, 박종훈과 문승원의 부상 공백까지 있는 SSG 선발진에서 이태양이 희망을 주고 있다.
이태양은 불펜진에서 초반에는 필승조 노릇을 하다가 힘이 떨어지면서 2군에 다녀왔다. 1군 복귀 후 지난 8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불펜진에서 1이닝 2실점을 했지만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올 시즌 처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선발승을 거뒀다.

인천 SSG 원정 3연전에서 나서는 LG는 첫 날 임찬규(29)를 올린다. 임찬규는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모두 패전을 안았다. 지난 4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⅓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또 패전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전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임찬규는 SSG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의 시즌 7차전이 열린다. 2연패 중인 두산은 이영하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10.44를 기록 중이다.
키움은 한현희를 선발로 올린다. 한현희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고 있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롯데는 NC와 7차전 선발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NC는 이재학을 내세운다. 이재학은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12.75.
수원에서는 KT와 KIA가 만난다. KT는 데스파이네를, KIA는 이의리를 각각 선발로 올린다. 데스파이네는 6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 중이고 이의리는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뷰캐넌을 예고했고, 한화는 윤대경을 선발로 올린다. 뷰캐넌은 13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 불펜진에 있다가 6월 들어 선발까지 오가는 윤대경은 24경기에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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