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타율 .172’ 극심한 타격 부진 터커, 1군 말소..두산 박건우도 2군행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21 17: 21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1)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야구 경기가 없는 21일 월요일 KBO 리그 구단들의 엔트리 변동 상황을 전했다. 
KIA 엔트리 변화가 눈에 띈다. KIA는 6월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외국인 타자 터커를 1군에서 제외했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1루땅볼을 날린 KIA 터커가 공격을 마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1.06.20 /jpnews@osen.co.kr

지난 4월 한달간 타율 2할3푼5리를 기록했던 터커는 5월 들어 한달간 타율 3할6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6월 들어 다시 좋지 않았다. 타격감을 찾는 듯했지만 지난 1일 한화전부터 20일 LG전까지 타율이 1할7푼2리에 그쳤다.
최하위로 떨어진 KIA의 가장 고민이다. KIA는 터커와 함께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과 외야수 이우성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에서는 외야수 박건우와 투수 김명신이 빠졌다. 박건우는 지난 19일 KT 위즈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20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명신은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이닝 1실점 투구를 했고 지난 19일 KT전에서는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5.84로 불안했다.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파슨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LG 트윈스는 투수 배재준,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불펜진에서 핵심 활약을 하던 김대우를 1군에서 말소시켰다. 김대우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삼성전에서 ⅓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