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동안 홈런 6개 친 오타니-슈워버, 나란히 ML '이주의 선수' 선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22 05: 16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혜이와 워싱턴 내셔널즈의 카일 슈워버가 지난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6월 셋째 주 ‘이주의 선수’로 아메리칸 리그에서 오타니, 내셔널 리그에서 슈워버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이도류’로 맹활약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한 주 동안 투타에서 모두 올 시즌 최고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지난 한 주동안 홈런만 6개를 쏘아올리며 이번 시즌 합계 23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2,70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는 도루도 하나 추가해 홈런과 도루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워싱턴 내셔널즈의 카일 슈워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워버도 지난 한 주 동안 홈런 6개를 쏘아올리며 11타점에 장타율 1.077을 기록했다. 특히 슈워버는 지난주 6개 홈런 중 5개를 라이벌인 뉴욕 메츠와의 2경기에서 기록해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타니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데뷔 시즌은 2018시즌 이후 세 번째이고, 에인절스는 지난주 맥스 스태시에 이어 2주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슈워버는 생애 첫 ‘이주의 선수’ 수상이고 워싱턴 선수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지난해 8월 후안 소토 이후 처음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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