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호랑이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팀 간 7차전을 갖는다.
올해는 KT가 5승1패로 압도하고 있다. KT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선두 LG 트윈스에 1.5경기 차 공동 2위로 추격하고 있다. 약체 KIA를 제물삼아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KIA는 4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타격과 마운드 모두 리그 최하위 전력이다. 이날 KT와 주중 첫 경기에서 4연패 탈출에 나선다.
고졸 신인투수 이의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앞선 SSG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받은 날 최고의 투구를 했다.
KIA는 이의리의 어깨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KT를 상대로 첫 등판이다. KT 타선의 득점력이 다소 주춤하다. 5경기에서 4점이 최다득점이었다. 이의리는 퀄리티스타트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KT 선발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14경기에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2.45의 특급투구를 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QS에 성공했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ERA 4.09를 기록했다.
KIA는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프레스턴 터커를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나지완이 그 자리에 들어간다. 류지혁도 복귀했다. 숱한 기회를 날렸던 터커가 빠지면서 응집력이 살아날 것인지 관심이다. KT 에이스를 상대로 집중력을 보이며 연패탈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