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11K & 김하성 156km 강습 호수비…LAD 꺾고 5연승 [S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22 14: 52

김하성은 투혼의 수비를 펼쳤고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의 기록을 쓰면서 호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5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43승32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와의 승차(44승28패)를 2.5경기로 좁혔다.
김하성은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2할1푼3리로 떨어졌다. 수비에서 투혼의 수비를 선보였지만 통증으로 교체됐다. 6회초 2사 1,3루에서 윌 스미스의 97마일(약 156km)에 달하는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가락에 타구를 강하게 맞았다.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고 중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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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의 호투와 타선의 초반 폭발로 샌디에이고가 경기를 주도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토미 팸의 우중간 2루타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4-0으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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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3회초 2사 후 무키 베츠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크로넨워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6-1로 달아났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 스미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추격을 당했지만 더 이상 격차가 좁혀지지는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다르빗슈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11개 탈삼진을 추가하며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2012년 데뷔해 통산 197경기 만에 만든 1500탈삼진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1500탈삼진 달성 신기록이기도 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마차도 3안타(1홈런) 3타점, 크로넨워스 2안타(1홈런) 4타점, 타티스 주니어 2안타 2득점 등 타선의 삼각편대가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혼을 빼놓았다. 
다저스는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시즌 3패(9승)째를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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