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메트로안과 후원으로 경북고에 2년간 2000만원 상당 야구용품 후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22 15: 48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지난 21일 오후 메트로안과 후원으로 모교인 경북고등학교에 2년간 2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원태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렌즈를 착용하며 운동을 해왔으나 불편함을 느껴 지난해 12월 메트로안과에서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메트로안과 심삼도 원장은 "올 시즌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원태인 선수가 모교에 좋은 일을 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후원을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원태인 선수의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경북고등학교 제공 

원태인은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할 수 있도록 좋은 선수로 키워주신 경북고 이준호 감독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이번 후원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후원에 함께 동참해주신 메트로안과와 시력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주신 심삼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태인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8승 4패(평균 자책점 2.59)를 거두며 KBO리그 최고의 우완 선발로 우뚝 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는 등 2019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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