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진의 완전체가 임박했다. 내야수 안치홍과 한동희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퓨처스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안치홍과 한동희는 2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했다. 안치홍은 1번 지명타자, 한동희는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재활 경기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안치홍은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9회 타석 때 교체됐다. 하지만 한동희는 1회초 2사 만루 때 수비 과정에서 뜬공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안치홍은 지난 1일 고척 키움전 주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2주 소견을 받았다. 약 3주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재활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한동희는 지난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때 옷소매로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닦으려다 각막 미세 손상 소견을 받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