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이원석(35)이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부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선발 윤대경을 맞아 5구째 바깥쪽 낮은 127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6호 홈런. 한화 윤대경의 선발 12이닝 무실점 기록을 깬 한 방이었다.

이원석의 만루 홈런은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이기도 하다. 역대 통산 만루 홈런 순위에서도 이승엽, 이호준, 김현수(LG)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