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임찬규 시즌 첫 승 축하, 용맹스러운 장수 한명 더 얻은 듯"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22 21: 54

LG 트윈스가 ‘홈런 군단’을 상대로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며 완승을 거뒀다.
L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14-1로 크게 이겼다.  임찬규는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5연승 행진을 이끌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임찬규의 올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정말 준비를 잘 했다. 임찬규의 합류로 용맹스러운 장수를 한 명 더 얻은 듯하다”고 칭찬했다.

임찬규는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5연승 행진을 이끌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타선은 홈런 6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면서 선두를 이어 갔다.경기 종료 후 LG 류지현 감독이 임찬규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6.22 /sunday@osen.co.kr

타선은 홈런 7방 포함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면서 선두를 이어 갔다. 류 감독은 “오늘 우리 타자들이 홈런을 포함해 질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선에서 경쟁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1회부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2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SSG 선발 이태양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3회초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쳤고 이형종이 이태양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터뜨렸다. 이어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이태양의 2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추가 점수는 계속 나왔다. 또 홈런이 터졌다. 5회초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6회 6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9회초 정주현이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선발 임찬규가 7회말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8회 진해수, 9회 정우영이 무실점으로 팀의 완승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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