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손주 부러워해” 김용준이 전한 #SG워너비 역주행=거품# 신곡 #결혼식 축가 (ft.KCM)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3 06: 58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SG워너비 김용준이 무려 5년 만에 예능에 출격하며 역주행과 신곡, 그리고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SG워너비 김용준과 MSG워너비의 KCM이 출연했다.
이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SG워너비의 김용준, MSG워너비에 합류한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출연했다. 김용준은 “SG워너비 마지막 앨범이 2018년, 그때도 활동이 거의 없다”면서 “노래하는 프로그램만 출연했다, 이런 예능 프로는 거의 5년만”이라 인사했다. 

또한 한 곡이 아닌 SG워너비의 여러곡이 역주행되고 있다고 축하하자 김용준은 “거품이라며 멤버들에게 침착하자고 눌러,  생각보다 차트에 오래 머물러있고, 많은 곡이 올라와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SG워너비의 신곡 발표를 언급하자 그는 “계획 없었으나 워낙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신곡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거 아니다”며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한 번도 해체한 적 없는 그룹, 완전체 활동을 미뤘을 뿐 계속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CM을 소개했다. 김용준은 “MSG워너비 너무 잘해 깜짝 놀라, 가장 잘하는 멤버는 KCM”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MC들도 “요즘 또 다른 대세,  광고가 줄을 섰다더라”고 하자, 그는 “광고 처음 찍어, 어제 외국 기업까지 섭외왔는데 조율 안 돼서 날라갔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패션테러리스트 문제에 대해 정형돈과 KCM을 언급, KCM은 정형돈에 패션에 대해 “베스트 드레서, 내 롤모델”이라면서  “은갈치 패션 소화를 못해, 내 롤모델은 정형돈이다”고 했고, 정형돈도 “내가 손 댈 수 없는 완벽한 패션, 심지어 지금은 레드카펫 프리패스 패션이다”고 서로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SG워너비가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조성모처럼 신비주의였다는 그는 “예명도 있어, 난 와이미였고, 왜 와이미냐고 물으니 아무 이유없다더라”면서  그렇게 신비주의로 3개월 활동을 했다고 했다. 
KCM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했다면서 “알고보니 같은 소속사 출신, 얼굴없는 라인이었다”면서  “노래가 잘 된 데뷔 후에도 백화점 아르바이트해, 얼굴없는 가수라 방송이 없기 때문, 새벽6시에 백화점 박스놓는 아르바이트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KCM은 “지하상가에 있던 음반가게 양쪽에서 ‘흑백사진’ 노래가 나오더라, 눈빛으로 내 노래라고 말했지만 내 노래인걸 나만 알던 시절”이라고 떠올리면서  “나중엔 ‘흑백사진’이 인기 많아지자 내일 방송 나가야한다고 해,가수대신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만에 사표 던지고 바로 ‘윤도현 러브레터’ 첫방송 출연했다”며 정신없이 데뷔무대를 치뤘다고 했다. 
다음은 결혼 축가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KCM은 곡 중 축가로 유명한 ‘물론’을 언급, 김용준은 “ SG워너비는 ‘살다가’ 아니면 괜찮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요즘 집에오면 허전함 느껴, 주변에 친구, 지인들이 결혼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이제 혼기가 찼으니까, 집에서 재촉 안 했는데 올해 새해부터 부모님이 처음으로 혹시 만나는 사람없냐고 물어봤다, 부모님도 손주있는 친구들이 부러우신 것 같다”고 했다.
김용준의 연애스타일을 물었다. 김용준은 “이벤트는 닭살돋아 못하는 스타일, 중요한 순간해야 이벤트한다, 그래야 감동이 더 커진다”면서  “이벤트를 남발하는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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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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