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대타로 등장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 2-0으로 앞선 5회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대타로 등장해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22일)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으며 교체당했다. 이날 X-레이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다고 밝혀졌지만 벤치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힘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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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스넬의 대타로 등장했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3구 째 74마일 낮은 코스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홈런포가 대타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98마일(약 157km), 비거리는 373피트(약 113m)였다.
김하성의 대타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3-0으로 달아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