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 방출을 결정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프레이타스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며 프레이타스 방출 소식을 전했다.
프레이타스는 올 시즌 애디슨 러셀을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키움에 합류했다. 하지만 계약이 늦어지면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43경기 타율 2할5푼9리(139타수 36안타) 2홈런 14타점 OPS .6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2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2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키움은 프레이타스를 제이크 브리검의 전담 포수로 활용하는 등 프레이타스 활용 방안을 고심했지만 결국 외국인타자를 교체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새 외국인타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대체 외국인타자는 아직 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빠른 시일내에 새 외국인타자를 영입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