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연이틀 한화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3-0으로 이겼다. 선발 최채흥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구자욱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심창민-우규민-오승환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씩 총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전날(22일) 한화전 9-0 승리에 이어 연이틀 무실점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38승28패를 마크했다.

경기 후 허삼영 삼성 감독은 "최채흥이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극복을 잘했다. 결국에는 투구수 관리가 되면서 6회까지 막아준 게 큰 힘이 됐다. 불펜투수들이 깔끔하게 막아준 점도 칭찬하고 싶다"며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여준 덕분에 경기 후반부가 편안하게 지나간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삼성은 2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원태인을 내세워 스윕을 노린다. 한화에선 우완 닉 킹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