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투 최채흥, "그동안 부진한 모습,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대구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24 00: 06

삼성 좌완 최채흥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살아났다. 
최채흥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삼성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 6이닝 4실점(3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날 최고 구속은 141km로 빠르지 않았지만 정교한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최채흥다운 안정감을 뽐냈다. 시즌 2승(4패)째. 

삼성이 연이틀 한화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3-0 승리로 장식했다.경기 종료 후 삼성 최채흥이 허삼영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6.23 /ksl0919@osen.co.kr

경기 후 최채흥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투구를 시작했다. 포수 (강)민호 형이 경기 시작 전 우리가 점수 내 줄테니 스트라이크만 던지라고 했는데 공격적으로 피칭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채흥은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려 팬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보여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남은 시즌 분발을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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