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테이블세터로서 중요한 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9회 결승타를 때려낸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를 날렸다. 조상우는 시즌 12세이브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성이 테이블세터로서 중요한 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9회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조상우는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최원태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 수행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라며 최원태를 위로했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가 걸린 오는 24일 경기에서 키움은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