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결승타 활약’ 김혜성 “오늘은 꼭 치고 싶었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23 22: 55

“오늘은 꼭 치고 싶었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9회초 2사 3루에서 이현승을 만난 김혜성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9회초 2사 3루에서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1.06.23 /jpnews@osen.co.kr

김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는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오늘은 중요한 순간 꼭 치고 싶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투수를 만났다. 운좋게 배트 중심에 맞아서 안타가 된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도루를 추가하며 시즌 25도루를 성공시킨 김혜성은 시즌 54도루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김혜성은 “도루 페이스는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가 힘들다”면서도 “올해 목표로한 50도루를 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김혜성은 “뽑히기 전에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했다. 이제는 대표팀에 선발된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남은 시즌과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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