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신하균, “연기神? 단점 많아(ft.엄격)”→조세호 “코로나 백신 접종(ft.얀센조)”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24 00: 56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하균이 연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112회에서는 '신들의 전쟁' 특집에 '연기의 신' 신하균 자기님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백신을 맞았다고요?”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어제 제가 백신을 맞았습니다”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얀센조. 송중기씨가 빈센조라면 조셉은 얀센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의 신으로 등장한 신하균. 유재석은 “제가 드라마를 잘 시작을 안 하는 이유가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다. 그런데 괴물은 봤다. 너무 잘 봤다. 특히 실핏줄이 터지고 충혈된 눈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신하균은 “특별한 방법은 없고 쭉 찍다 보면 그렇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장면은 감정이 격하다보니 뒷부분 가면 자연스럽게 나온다. 건조한가봐요. 눈이 잘 충혈이 된다. 피부도 좀 로션을 잘 발라야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균신이라는 평가에 대해 신하균은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한다. 그냥 영어식으로 이름을 바꾼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벌써 데뷔 24년차라는 신하균. 신하균은 “고등학교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생각을 했다. 극장 가는 걸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신하균은 “전날 신문 하단 시간표를 확인해서 영화를 보러 갔다. 객석에 앉아있으면 다 어두워진다.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나를 이토록 설레게 하는 저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본인의 작품 모니터링에 대해 “부끄럽고 쑥스러운 마음이 많아서 한 번밖에 못 본다. 연기에 엄격한 편인것 같다. 제 연기에 단점이 많이 보인다. 계속 체크하고 모자라거나 넘치는 게 있는 게 뭔지를 체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저희는 공동작업이니까 연출자가 가장 객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많이 물어보는 편이다”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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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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