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세븐틴이 파스타집을 출격한 가운데 일산과 길동 파스타집의 자존심 대결이 예고됐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이종현의 아들 준수의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일산 숲속마을 골목 편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매운 쌀국숫집 상황을 들어봤다. 김성주는 “프랜차이즈 점장 경력자는 처음”이라며 일반 매장과 차이점을 물었다. 남편 사장은 “일적인 부담은 적지만 프랜차이즈 가게보다 월말 금전적인 부담이 있다, 점장은 월급은 받지만 여긴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골목식당 출연자 중 빚 액수가 최고로 많은 안타까운 상황. 두 부부는 “가게 유지를 하기 위해 상황이 악화됐다 장사를 해도 순익은 커녕 마이너스 뿐인 상황, 이래서 사람들이 죽는구나 생각이 들더라”면서 남편 사장은 “아내도 똑같이 그런 얘기를 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내 사장도 “프랜차이즈 매장이 보기엔 허울좋아 보였을 뿐, 일상 생활 조차 힘들만큼 생활이 되지 않고 막막했다”면서 “쉽지 않더라”고 했다. 아직도 이 위기는 현재 진행 중인 상황.

백종원이 두 사장이 만든 쌀국수부터 맛 봤다. 아무런 코멘트 없이 시식에만 집중하더니 계속해서 무언가를 추가했다.백종원은 “보안할 점이 많아, 일단 지나치게 단맛이 난다”면서 단맛을 덜어내고 매콤새콤함을 더 살리길 추천했다. 또한 굳이 매운 것이 아닌 기본 쌀국수만 해도 될 것이라 했으나 두 부부는 매운 쌀국수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아귀,뽕찜집을 만나봤다. MC 김성주의 추천으로 답사를 다녀온 아귀찜을 묻자 사장 모녀는 “정말 맛이 없었다, 이게 진짜 맛있냐고 싸들고 방송국가려 했다”면서 “난 우리집으로 간다”며 배움보다 자부심만 커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귀찜 유명 맛집 세 군데에서 가져온 아귀찜을 맛봤다. 모두 김성주 단골집에 맛없다고 했으나 김성주는 “무섭다, 이게 가장 무난해 길들어져 있다”고 했고 백종원은 “그래 일편단심이라도 있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이 두 모녀를 만나기 위해 가게를 방문했다. 백종원은 웃음짓는 모녀에게 “웃을 일이 아니다, 또 다른 김성주”라면서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맞에 맞는 입맛만 고집하고 있어, 다른 가게 음식들과 비교해 내 입맛에 사로 잡힌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귀찜 레시피의 바뀐점을 물었고, 각각 입맞에 맞춘 레시피를 선보이기로 했고, 백종원이 새 레시피로 만든 아귀찜을 맛봤다.그러면서 “김성주 단골 아귀찜과 별 차이 안나, 솔직히 말하면 세 가게들 중 최하위오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면서 “맛의 색깔은 달라도 호감도를 따지면 매력이 넘치지 않아, 부족한 맛의 원인을 처음부터 같이 알아보자”고 하며 주방으로 이동하며 원인을 파악하기 나섰다.
백종원이 일산 파스타집을 방문했다. “솔직히 내 입에는 그냥 그렇다”면서 “손님 입장에서, 만2천원짜리 포모도는 글쎄다, 내가 먹어본 경험과 비교하면”이라 말하면서 “누가 드시러 오니까 10인분만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비주얼 파스타집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바로 길동 파스타집 사장과 대결이었다. 길동의 8천원 파스타와 일산의 만2천원 파스타의 대결. 유도인 출신 길동 파스타 사장은 “나 스포츠했던 사람, 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이 비슷하게 진행됐다. 이때, 세븐틴이 시식을 위해 도착했다. 두 사장의 요리를 맛 보기로 했고, 투표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이후 예고편에선 이종혁이 아들인 이준수와 함께 출격, 몰라보게 폭풍성장한 준수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악수할 사이가 됐다”고 했고, 백종원은 준수의 폭풍 먹방을 보며 흐뭇해해 다음편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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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