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에서 안정환이 인지도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KBS2TV ‘랜선장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과 진성이 경북 영천으로 떠났다. 장윤정까지 합류해 K어베져스들이 현장에 떴다. 진성부터 박군의 ‘한 잔해’를 열창하며 참았던 흥을 폭발, 모니터를 보던 안정환은 “맨정신에 저렇게 놀 수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박군은 행사여의 여왕 장윤정과 행사의 왕 진성에게 “한참 행사 바쁠 때 이런 느낌이시냐”고 질문, 그렇다고 하자 박군은 “선배님들과 처음 느껴본다”며 감동했다.
안정환은 현주엽과 함께 건강검진에 나섰다. 의사는 안정환의 얼굴을 보며 깜짝 놀라며 “너무 잘생겼다”고 말해 안정환을 흐뭇하게 했다.
안정환이 먼저 검사를 받던 중, 의사는 체크하더니 “혹시 담배 피셨냐”고 물었다.이에 안정환은 “예, 예? 아니요”라며 애매하게 대답, 의사는 “기관지와 폐기능이 안 좋다”고 했다. 이에 안정환은 과거에나 담배를 태웠으나 지금은 태우지 않는다고 했다.
의사는 “혹시 폐를 많이 쓰시냐”며 질문, 안정환은 “달리기 많이 했다, 옛날에 호흡하는 것때문에 그래서 그런가?”라며 갸우뚱했고, 의사는 “그때 뭐 뜀뛰기하면서 힘드셨어요?라며 질문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알고보니 의사는 안정환이 축구선수인 것을 몰랐던 것이다. 이에 안정환은 “저 죄송한데 저 축구하다 변 싼적도 있다, 너무 힘들어서”라며 급 고백, 의사는 “축구를 한 번도 본적이 없어, 축구를 안 좋아한다”면서 국보급 폐활량인 안정환의 인생 최대 굴욕을 안겼다. 의사는 “우리 남편이 좋아해서 나중에 꼭 사진 찍으라더라, 이따가 부탁한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그럼 처음에 안정환씨에게 잘생겼단 얘기도 누군지 모르고 한 말이냐”고 하자 안정환은 “그냥 티비에서 본것 같다”고 말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랜선장터’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