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예 윤중현이 2년 연속 10승 투수 배제성에 맞선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2패 우위이지만, 지난 2경기서는 양 팀이 나란히 1승씩을 챙겼다. 첫날은 KT의 6-3, 전날은 KIA의 2-1 승리였다. KT는 SSG와 함께 공동 3위(36승 27패), KIA는 단독 9위(25승 38패)에 위치해 있다.

KT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배제성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2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88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수원 두산전에선 5⅓이닝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KIA에게는 통산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4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5월 1일 수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마찬가지로 위닝시리즈가 고픈 KIA는 신예 윤중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윤중현은 광주일고-성균관대를 나와 2018 2차 9라운드 86순위로 KIA에 입단한 우완투수로, 이번 시즌 프로에 데뷔해 12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4.26으로 선전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LG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3일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가진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선 3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데뷔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는 한층 나아진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