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박지선 향한 눈물 털고 다시 두 딸과 일상 “각자 자기만 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6.24 10: 40

배우 이윤지가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윤지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각자 거울로 자기만 봐”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두 딸 라니와 소울이 똑같은 원피스를 입고 거울로 각자 자신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윤지는 이날 “꿈에 떠났던 너를 만나 펑펑 울었다. 어떻게 된 거냐. 아주 못 보는 줄 알았다. 이러기 있느냐고 목 놓아 울었다. 나는 이제 그럼 다시 온 거냐 물었고 네가 아니라 하자 내가 다시 물었다”라며 “깨고난 뒤 한 가지 더 나는 꿈의 기억은 네가 웃고 있었다는 것. 그 웃음을 붙잡고 오늘을 살아갈 터다. 명치쯤에 진동이 온다. 네 전화였으면 좋겠다”라고 고 박지선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내쳤다.
이후 이윤지는 전화 받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여보세요?/ 나/ 응 잘 있었어?/ 응/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아 응 그럼 됐다/ 응/ 그럼 됐어”라는 대화글을 적어 올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윤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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