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괜찮네” 브룩스 첫 라이브피칭, 타석에 선 최형우 엄지척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24 17: 35

부상에서 회복 중인 KIA 외국인투수 애런 브룩스가 첫 라이브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브룩스의 첫 라이브피칭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오른팔 굴곡근 염증으로 말소된 브룩스는 2차례의 불펜피칭을 거쳐 이날 함평에서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웜엄 투구를 시작으로 2이닝 20개씩 총 57개를 던졌다. 내일 다시 체크가 필요하겠지만, 오늘은 상태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210513 KIA 브룩스 /sunday@osen.co.kr

이날 브룩스의 라이브피칭에는 허벅지 통증에서 회복 중인 최형우가 함께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공 움직임이 괜찮다는 피드백을 했다”며 “2군 프런트도 상태가 좋았다고 했고, 브룩스도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좋은 피드백뿐이었다”라고 흐뭇해했다.
브룩스는 오는 25일 웨이트트레이닝, 26일 롱토스, 27일 불펜피칭을 차례로 소화한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제 원래 선발로 나섰을 때 루틴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일요일 불펜피칭까지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고 (복귀 시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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