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험 45~55구 예정, 이승관 이틀 만에 2군행은 계획된 것" 수베로 감독 [대구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24 17: 48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36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갖는다. 
킹험은 24일 대구 삼성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달 19일 대전 롯데전 이후 36일만의 1군 등판. 광배근 통증으로 한 달가량 재활한 킹험은 지난 19일 서산에서 퓨처스 팀과 자체 경기에서 2이닝 32구를 던지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킹험이 2군에서 한 번 등판했다. 트레이닝 파트가 짠 재활 프로그램 수행에 있어 문제가 없었다"며 "오늘은 첫 등판인 만큼 45~55구 사이로 투구수를 제한할 것이다. 두 번째 투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고 밝혔다. 

닉 킹험 /sunday@osen.co.kr

이날 킹험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좌완 이승관이 말소됐다. 지난 22일 휴식차 엔트리 제외된 김민우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이승관은 이틀 만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구원으로 나온 이승관은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승관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미리 계획된 부분이다. 이틀 전 엔트리 등록할 때부터 선수 본인에게 이틀간 구원 쪽에 던져줄 투수가 필요했고, 오늘 킹험이 들어오면 빠질 것이라고 알려줬다"며 "선수도 이에 대해 아쉬워하지는 않았다. 2군에서 좋은 고을 던졌고, 첫 1군 등록 시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이번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격려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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