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통원 치료 중…' LG 류지현 감독의 깊어지는 라모스 고민, 모든 가능성 열어 둔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24 17: 48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류 감독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23일) 4-7로 패한 LG는 SSG 선발 윌머 폰트를 공략하기 위해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정주현(2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LG 선발투수는 수아레즈. 

4회초 무사 주자 1,2루 LG 라모스가 우중월 선취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6.06 / rumi@osen.co.kr

이날 LG는 좌완 이상영을 2군으로 보내고 대신 이우찬을 콜업했다. 류 감독은 “투수진 운영에서 등판 횟수를 두고 고려를 많이 하고 있다. 롱릴리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 감독의 더 큰 고민은 외국인 타자 문제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류 감독은 “라모스 상태는 딱히 진전된 것은 없다. 매일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데드라인은 분명 정해졌다. 후반기 첫 날인 8월 10일이다. 올림픽 브레이크로 3주 정도 있다. 그 3주 동안 결정이 된다고 보면 된다. 새 외국인 타자가 온다면 3주간 브레이크 기간에 비자 발급과 입국, 자가격리 등 모두 마치게 된다”며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라모스는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8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8일 잠실 NC전에서 허리 통증이 왔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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