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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진격의 농심, T1 꺾고 선두 경쟁 돌입… 4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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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던 농심의 서머 시즌 경기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농심이 T1을 완파하고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농심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농심은 시즌 4승(1패, 득실 +4) 고지에 오르면서 공동 2위 아프리카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2연패에 빠진 T1은 공동 6위(2승 3패, 득실 -1)로 추락했다.

1세트는 무려 70분 11초의 장기전 끝에 농심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하게 칼을 맞댔다. ‘케리아’ 류민석의 세트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은 치열한 분위기에 점점 묻혔다. 결국 점점 선수들이 ‘풀템’을 갖추면서 한방 싸움으로 변모하자 두 팀은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계속 대치했다.

몇 번의 ‘내셔 남작 버프’ ‘장로 드래곤의 영혼’ 획득에도 승부가 결정나지 않은 상황. 먼저 칼을 꺼낸 팀은 농심이었다. 농심은 3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상황에서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T1을 압박했다. 농심은 ‘리치’ 이재원의 녹턴이 시선을 끈 사이 공성에 성공하면서 70분이 넘는 장기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농심은 ‘피넛’ 한왕호의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앞서가는 T1을 맹추격했다. 날이 서있던 농심은 13분 경 큰 이득을 취했다. T1이 애지중지 키우던 ‘테디’ 박진성의 징크스를 요리했으며, 동시에 미드 라인에서는 ‘고리’ 김태우의 세트가 ‘페이커’ 이상혁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다.

주도권을 잡은 농심은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하지만 농심은 23분 경 발생한 실수로 다시 흐름을 빼앗겼다. 2000골드 차이로 끌려다니던 농심은 30분 경 화끈한 ‘농심식 한타’로 판을 뒤집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한 농심은 승기를 잡고 공성을 시도했다.

농심은 모든 억제기를 격파하고 T1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결국 농심은 36분 경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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