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대신 박주홍 1B 출전, 홍원기 감독 “박병호, 휴식 필요해”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25 16: 27

“박병호는 컨디션도 그렇고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박주홍(1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타자 박병호는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7푼(37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24일 두산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키움 박주홍. 21.06.17/rumi@osen.co.kr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는 컨디션도 그렇고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어디가 아프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박병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병호 대신 1루수로 출전하는 박주홍은 주포지션이 외야수다. 하지만 키움에 입단했을 때부터 1루수 훈련을 병행하며 1루수 출전을 대비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주홍은 1루수도 꾸준히 연습했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겠지만 2군에서도 1루수 수비가 무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점수를 많이 받는 선수니까 공격적인 측면을 더 살리자고 생각했다. 1루수로 뛰면서 공격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박주홍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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