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통한의 역전패에도 계투진을 감싸 안은 이유는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25 17: 19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24일 문학 SSG전을 되돌아보며 역전패를 허용한 계투진을 다독였다. 
LG는 선발 수아레즈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경기 후반 들어 계투진이 삐걱거리는 바람에 5-8 역전패를 당했다.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우리 불펜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투수진의 힘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 어제 안 좋았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오늘 잘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감싸 안았다. 

7회말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1.06.22 /sunday@osen.co.kr

공동 선두를 형성 중인 삼성과의 대결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이번 주 SSG, 삼성에 이어 다음 주 KT와 만나는데 아직 시즌의 절반을 소화하지 않았고 승차가 많이 나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늘 준비했던 부분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1위 팀 대결이라 관심이 많겠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이형종-김현수-채은성-오지환-문보경-김민성-정주현-유강남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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