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3방 포함 4안타 폭발, 국가대표 2루수 타격감 찾아간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25 18: 28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NC)가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쳤다.
박민우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4안타(2루타 3개)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신지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2루타로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 2사 2루에서 7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2사 후에는 또다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7회 1사 만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대주자 오태양과 교체됐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민우는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즌 타율 2할5푼7리(167타수 43안타)인 그는 말소 직전 16타수 무안타로 슬럼프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박민우는 지난 22일 롯데 2군과의 경기부터 출장했다. 22일 5타수 1안타, 23일 4타수 1안타로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갔다. 24일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25일 한화 2군 상대로 2루타만 3개를 때리는 등 5타수 4안타를 폭발시켰다. 퓨처스리그 첫 2경기에서 9타수 2안타였으나 최근 2경기에서 10타수 6안타(2루타 5개)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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