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대전 원정에서 5회 강우 콜드승리를 거뒀다.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고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강백호가 3루수 쪽으로 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었다.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강민국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KT가 1-0으로 앞서갔다.

5회초에는 첫 타자 심우준이 우익선상 3루타를 때렸고 조용호가 볼넷을 골랐다.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유격수 쪽 땅볼에 그쳤으나 3루 주자 심우준은 홈을 통과했고 2루로 뛰던 조용호만 잡혔다.
5회말 한화 공격이 끝나고 굵은 빗줄기로 경기가 중단됐다. KT는 쿠에바스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벌인 상황. 경기는 50여분간 중단됐으나 결국 강우 콜드 결정이 내려졌다.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3승(3패) 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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