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역전극' 이동욱 감독,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25 22: 57

NC 다이노스가 극적인 역전극을 거뒀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1-10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NC는 34승31패1무를 마크했다. SSG는 2연승이 중단되며 37승28패에 머물렀다. 
업치락뒤치락,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경기. NC는 9회8-10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나성범과 알테어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노진혁의 적시 2루타, 이후 박석민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대타 권희동의 우전 안타가 터졌다, 10-10 동점.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을 달리며 19승15패를 마크했다. KIA는 15승19패에 머물렀다.경기 종료 후 NC 이동욱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리고 SSG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정현이 타석에 들어섰고 정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고 받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라면서 "타선에선 양의지 선수를 중심으로 나성범, 노진혁 선수가 앞뒤로 잘 받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선수들 외에도 누구 하나 말할 것 없이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기에 홈 팬들께 9회 끝내기 승리를 선사할 수 있었다. 내일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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