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삼성)이 26일 대구 LG DH 1차전에서 7승 사냥에 나선다. 25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연기됐다.
백정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72. 이달 들어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평균 자책점 0.34)를 거두는 등 MVP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LG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14.00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과 올해 분위기는 다르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

LG는 차우찬 대신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BO리그 3년차 우완 켈리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12.
지난달 17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