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탈락, 도미니카-베네수엘라 도쿄올림픽 마지막 티켓 놓고 운명의 한 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26 11: 17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도쿄올림픽 야구 마지막 출전 티켓을 놓고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베네수엘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네덜란드와 준결승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27일 도미니카공화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승자가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지난 23일 예선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베네수엘라에 10-7로 승리한 바 있다. 

[사진] WBSC 홈페이지

베네수엘라는 1회 1사 후 허난 페레즈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고, 알렉산더 팔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고, 팔마가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루이스 사디나스의 적시타로 3-0이 됐고, 치리노스 곤살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6-0으로 달아났다.
베네수엘라는 7회 잉겔 비엘마의 우월 투런 홈런, 허난 페레즈의 좌월 투런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10-0을 만들어 7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의 선발 투수 헨리 센테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네덜란드 타선을 꽁꽁 묶었다. KIA 타이거즈에서 뛴 로저 버나디나(네덜란드)는 톱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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