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화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내야수 오선진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허삼영 감독은 26일 "오선진은 올 시즌 계속 퓨처스리그에서 뛰었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오늘 정오에 이곳으로 올 예정인데 몸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니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에서 한화로 이적하게 된 이성곤을 향한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어제 트레이드 발표 후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착찹하더라. 여기 있을때 좋은 성적을 냈다면 좋았을텐데 팀 뎁스가 강화되면서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야구는 다 똑같다. 한화가서 좋은 성적 거두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외야수 박승규를 등록했다. 박승규는 퓨처스리그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푼1리(57타수 20안타) 2홈런 15타점 16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