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락 결승 투런포’ 다저스, 컵스에 노히터 설욕…4연패 탈출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26 14: 53

LA 다저스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 컵스에 팀 노히터를 당한 다저스는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컵스가 선취점을 얻었다. 1회초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의 초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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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벨린저는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개빈 럭스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3회 선두타자 잭 맥킨스트리가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의 92마일 싱커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시켰다. 
곤솔린은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2-1로 앞선 5회 교체됐다. 컵스는 5회 무사 1,2루에서 아리에타가 스리번트 실패로 아웃됐고, 작 피더슨의 1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피더슨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3루로 압박했으나 브라이언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5회말 상대 2루수의 실책과 저스틴 터너의 안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럭스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컵스는 7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볼넷, 제이크 마리스닉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자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2,3루로 보냈다. 피더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선두타자 럭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A.J. 폴락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2 리드를 다시 잡았다. 2사 후 무키 베츠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맥스 먼시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6-2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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