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연승을 질주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이저리그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을 24연패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홈런쇼가 펼쳐졌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발휘했다. 25호 홈런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홈런)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2021. 06. 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6/202106261300779002_60d6b699904d4.jpg)
샌디에이고는 1회 토미 팸의 선두타자 홈런과 타티스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중전 안타, 에릭 호스머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윌 마이어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애리조나는 선발 코빈 마틴을 내리고 2번째 투수 라일리 스미스을 올렸다. 빅터 카라티니가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2회 크리스티안 워커가 볼넷, 닉 아메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스미스의 희생 번트로 2사 2,3루가 됐다. 조시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4-2로 추격했다. 조시 반미터의 우월 2루타가 터져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샌디에이고는 또다시 홈런으로 달아났다. 2회 1사 후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다시 응수했다. 3회 1사 후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아메드가 좌측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5 추격. 이후 동점에는 실패.
샌디에이고는 4회 1사 1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스미스의 초구 싱커(91.7마일)를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연타석 홈런. 8-5로 달아났다.
7회 타티스 주니어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서 호스머의 우전 적시타로 9-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그리샴의 중월 2루타로 10-5를 만들었다. 고의 4구로 2사 만루가 되자 김하성이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8회 1사 1,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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