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2루수 NC 박민우가 퓨처스리그에서 점점 매서운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박민우는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의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점점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첫 2경기에서는 9타수 2안타였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매 경기 멀티 히트와 함께 13타수 8안타(타율 .615) 맹타를 기록 중이다. 25일 경기에서는 2루타를 3개 때린 바 있다.

박민우는 이날 1회말 1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
3-4로 추격한 4회말 2사 1,3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수비에서 오태양으로 교체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신지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2루타로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 2사 2루에서 7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민우는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즌 타율 2할5푼7리(167타수 43안타)로 타격 부진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한편 박민우는 28일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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