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켈리가 투구 수가 많았지만 6이닝을 잘 소화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26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10-5로 꺾고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김현수는 5-4로 앞선 7회 우중월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유강남은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홍창기, 김민성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더블헤더 1차전 선발 켈리가 투구 수가 많았지만 6이닝을 잘 소화했다.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1점차 승부에서 도망가는 김현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