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 신호탄 터트린 김현수, "투수 카운트 몰려 좋은 타격 가능"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26 18: 15

김현수(LG)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4로 앞선 7회 우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LG는 7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삼성을 10-5로 격파했다. 
류지현 감독은 "1점차 승부에서 김현수의 도망가는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2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1루 LG 김현수가 2점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1.06.26 /ksl0919@osen.co.kr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김현수는 "1차전을 이겨 기쁘다. 어렵지만 좋은 승부를 펼쳐 다행이다. 앞 타석에서 못쳐서 꼭 치고 싶었는데 투수가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내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한 선발 케이시 켈리는 "1차전을 이겨 기쁘다. 오늘은 내 피칭뿐만 아니라 우리 팀의 수비, 불펜, 타격 모두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오늘은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