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박동원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도 35승 3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박동원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 이용규, 박병호, 송우현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투구 도중 타구에 맞는 돌발상황도 나왔지만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김동혁은 3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회 박동원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김휘집은 5회 추가점을 뽑아줘 경기 주도권을 지켰다. 요키시는 박동원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5이닝을 잘 막아줬다. 김동혁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말 3연전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키움은 오는 27일 경기 선발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KIA는 차명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