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고두심, "강호동과 연애? 1000% 루머..기가 찼다" [Oh!쎈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6.26 21: 44

고두심이 강호동과의 루머를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과 지현우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고두심은 강호동에게 "잘 있었니?"라며 인사를 건넸고강호동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두심이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라며 대답했다. 

이수근은 고두심에게 "호동인 여기 있는데.. 옆에 현우.. 두심이 변심?"이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사랑은 변하는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지현우는 "두심이 건들지 마. 누나는 내 여자니까"라며 고두심이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했다.  이에 강호동은 "난 아는 게 하나도 없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고두심은 내가 피했던 친구 강호동을 공개했다. 고두심은 "이 얘기를 여기서 하게 될 줄이야. 이건 천 프로 루머다. 왜 호동이랑 나랑 연애한다고?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진짜 너무하지 않냐. 기가 찼다"라며 말했다.
이어 "이 나이에 내가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강호동하고 나하고 아무 사이도 아니다' 할 수도 없고, 정말 갑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두심은 "내가 호동이른 M본부에서 예능하면서 한번 만났고, 캠퍼스 대학 찍으러 와서 봤다. 세 번째는 왕영은 씨랑 같이 나오더라. 그때 소문이 다 퍼진 때였다. 내가 '강호동 씨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호동이가 '자기도 민망하다'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멜로 영화를 찍는다니까 강호동하고는 끝냈니?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폭로해 폭소케했다. 이어 "사람이 예의가 있지, 어떻게 그런 평가를 하냐"며 황당해했다.
이후 '나를 맞혀봐' 코너가 진행됐다.  지현우는 "내가 두심이 말에 빵터진 적이 있다. 어떤 말이었을까. 바다 수영을 찍는 장면이었다"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김희철은 "튜브 없으면 나 수영 못 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 쥐났어"라고 이야기했지만 모두 대답이 아니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하자 지현우는 "우리 두 사람만 바다 위에 있었다. 두심이가 혼자 떠나면서 한 말이다"고 힌트를 줬다. 이에 강호동은 "각자 살아 남자"라고 말했고 정답이었다.
고두심은 "나도 죽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학창시절 물을 많이 마셔서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런데 영화에서 베테랑 해녀 역인데 잘 하고 싶었고 트라우마를 깨고 싶었다. 이제는 많이 나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현우는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런 일 처음 겪었다. 뒷자리에 있는 관객 때문이다"고 문제를 냈다. 
이에 이수근은 "뒤에서 계속 스포했다"라고 말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김희철은 몸이 뻐근했다는 지현우의 말에 "마사지를 해줬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서장훈은 "귀를 당기며 가만히 좀 있어라고 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지현우는 "얌전히 좀 있으라고 하더라.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후 고두심이 문제를 냈다. 고두심은 "최근에 들었던 말이 있는데 마음에 남더라. 이 말이 뭘까, 한번 맞혀봐"라고 문제를 냈다.
이어 "미국에 손자 보러 갔었다. 손자가 한 말이다"라며 힌트를 줬다. 이수근은 "코로나 때문에 힘들죠? 각자 살아 남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Stay here!"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고두심은 "그말 듣고 두고 오기 뭐하더라. 껌딱지가 돼서 눈만 뜨면 내 방에 오는데.. 정말 두고 오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예전에 빵 터진 적이 있다. 누구한테 어떤 말을 들었을까? 드라마 '사랑의 굴레' 때 들은 말이다. 그때 비아냥거렸잖냐. 아들한테서 들은 말이다. 그때 아들이 5, 6살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 역할이 너무 싫었다. 집에서 잘 때 웃으면서 자고 틈만 나면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철은 "엄마, 사랑의 굴레 표정이랑 같다"고 말했고  고두심은 "정답이다. 아들을 혼냈을 때 '엄마 텔레비젼하고 똑같아요라며 울더라' 그때 그렇게 웃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아들이 연기를 한다. 처음에는 연기에 대해 듣더니.. 잔소리가 느니까 듣기 싫겠지. 그래서 그런 이야기는 안 해. 그런데 지금 좋은 건 내 길을 가니까 내 일을 이해해주더라"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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