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27일 정오 2주 자가격리를 마쳤다. 다음 주 SSG와의 원정 4연전(더블헤더 포함) 중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27일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27일 정오를 기점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쳤다"며 "격리 기간 동안 통역, 트레이너, 불펜포수가 몽고메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몽고메리는 다음 주 SSG와의 원정 4연전 중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는 "TV 중계를 통해 경기를 봤는데 덕아웃 분위기가 좋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팀에 빨리 합류해서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7/202106271356773071_60d8062c01654.jpg)
한편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최대 총액 60만 달러의 조건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고메리는 체격 조건(196cm 99kg)이 뛰어난 좌완 투수로서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뛰면서 빅리그 통산 183경기에 등판해 23승 34패(평균 자책점 3.84)를 거뒀다.
구단 측에 따르면 몽고메리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다. 컷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통산 땅볼 비율(54.9%)을 감안했을 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