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는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 목요일 선발등판할 예정”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투수 애런 브룩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올 시즌 11경기(69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중이다. 지난 1일 한화전 이후 오른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가 오늘 40구 불펜투구를 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보고를 받았다. 디테일한 수치를 확인하고 싶다.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고 한다. 내일과 화요일 다시 체크를 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 목요일 선발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다음주 NC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브룩스는 큰 이상이 없다면 오는 7월 1일 NC전 선발등판이 예상된다. 다만 투구수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확정을 지은 것은 아니다. 내일 상태를 체크해보고 결정하겠지만 투구수는 60구 정도로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복귀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는 며칠 정도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원래는 주말부터 경기를 뛸 예정이었는데 허리 쪽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서 라이브 배팅만 소화했다. 화요일부터 경기를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터커는 올 시즌 61경기 타율 2할4푼5리(241타수 59안타) 4홈런 29타점 OPS .691로 부진하다. 지난 21일에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fpdlsl72556@osen.co.kr